책과삶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독서신문 책과삶이 인터넷의 바다를 향해 새로운 창(窓)을 열었습니다.

책과삶은 2년여 전, 지면(紙面)을 통해 전 국민 독서 길라잡이의 역할을 자임하며 독서신문의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스스로 그런 역할을 자처한 이유는, 오늘날 우리 국민의 독서 부재 현상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리 사회의 척박한 독서 환경에서 책과삶이 지향하는 가치는 ‘수준 높은 독서인구의 증가’입니다.

한 국가의 국민독서율이 그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듯이, 독서야말로 대체가 불가능한 인류 문명사 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인류 문명사의 발달과정은 지식 공동체의 종합적 성장과 지식 인프라 확충의 역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지식 인프라의 중심에는 책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대, 어느 문명에서나 독서에 기초하여 또 다른 지식 체계를 창출하는 일은 지식 공동체의 총체적 역할이고 책임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독서로 지식 생태계를 건강하게 하는 일은 우리 사회의 공공적 기능이고, 독서를 통한 지식 습득과 이를 심화 발전시키는 일은 사회 공동체 구성원의 기본적 권리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수준 높은 독서인구의 증대와 같은 지식 생태계의 근본적 가치는 효율성 추구를 우선하는 시장주의 관념에 밀리고, 현란한 디지털 멀티미디어 영상문화 시대의 추세에 의해 외면받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수준 높은 정신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계 전체에 심각한 상처를 줍니다.

이와 더불어 현대사회에서는 문명 주체들이 추구해야 할 지식이 다양한 독서를 통한 융·복합적 방식이 아니고서는 새로운 가치 창출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런데 저조한 국민 독서율로 지식 공동체가 위기에 처한 상태에서 우리 사회 지식 창출의 융·복합적 기초는 그 존립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국가정책 집행의 우선순위에서 늘 독서진흥정책은 밀려나 있었습니다.

책과삶은 바로,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며 수행해야 할 역할에 스스로 사명감을 부여했습니다.

책과삶은, 그것이 좋은 책이라면, ‘새로운 책’도, ‘덜 유명한 책’도, ‘좋아하지 않는 책’도 독자들께 안내하였습니다. 그렇게 시장주의 관념에 밀리고, 효율성 추구라는 시대의 추세에 의해 외면받고 있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등 기초학문의 숲으로도 발길을 내디뎠습니다. 정체성의 기본은 개성입니다.

앞으로도 책과삶책과삶만이 지닌 정체성을 찾기 위해 남들이 잘 가지 않는 길에도 창조적 지식과 통찰의 재료들을 찾기 위해 부단히 발걸음을 옮기겠습니다.

책과삶은 전 국민 독서 길라잡이의 역할을 자임하며 길을 나설 때처럼 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또 온몸을 울리는 심장의 고동처럼 독서로 수준 높은 문화를 일깨우는 경종이 되겠습니다. 책은 다양한 희망을 품고 있는 세상입니다.

책과삶은 인터넷의 세계에서도 그런 세상으로 안내하는 창(窓)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책과삶편집인 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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