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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프랑시스 잠, 릴케, 백석 그리고 동주
요녕성, 흑룡강성, 길림성 등을 아우르는 중국 동북 3성은 고대사의 얽힌 문제들로 인해 총성 없는 역사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일 뿐더러, 독립 운동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현장인데 내겐 이곳이 자꾸만 위대한 시인들의 땅으로 생각되었다. 시인 윤동주가
이희인 여행가/카피라이터   2017-02-01
[책보고] 꿈꾸는 듯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꿈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 꿈인 걸 알았으면 조금 더 꿈꾸고 싶었다.”일본의 고전시 「고킨와카슈」의 한 구절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를 잇는 차세대 재패니메이션의 선두주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의 출발점은 이렇다.몇
조나희 영화 전문 프리랜서   2017-02-01
[칼럼] 목수정 비밀의 정원 | 빛이 어둠 몰아낼 때, 다시 책을 펼친다
1월 어느 날, 비와 김태희의 결혼 소식은 겨울 밤 내린 눈처럼 조용히 세상에 내려앉았다. 그 위로 이재용 체포영장 기각 소식이 덮였다. 분노의 우박들이 며칠간 우수수 떨어졌고 그 속에 둘의 결혼 소식은 까마득하게 묻혀 버렸다. 선남선녀의 결합을 둘러
목수정 작가   2017-02-01
[탐방] 동네책방나들이 | 오래 이어갈 공간 꿈꿔요
성동구 금호동2가, 언덕길을 오르다 숨을 고를 때쯤 빨간 벽돌이 보인다. 눈에 띄는 건 정사각형의 까만 간판. ‘프루스트의 서재’라고 또렷이 쓰인 글자가 환한 빛을 내뿜는다. 2015년 1월에 문을 연 프루스트의 서재는 중고 서점에서 4년, 대형 서점
박혜강 기자   2017-02-01
[칼럼] 꺼진 BOOK - 다시보기 | 한국 사회는 이미 중독된 사회!
중독 사회앤 윌슨 섀프 글, 이상북스새해 벽두부터 아득한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송인서적 부도”라는 출판계의 대형 참사다. 피해 규모가 600억 원을 넘는다고 한다. 출판인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당장은 피해 입은 작은 출판사와 작은 서점에 지원이
독서신문 책과삶   2017-02-01
[칼럼] 시시콜콜한 상식 | 와스프(WASP)
연일 쏟아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어쩌면 저렇게 날마다 새로운 뉴스를 쏟아낼 수 있는지 그 무궁무진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해서 우리 말고 모든 나라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미국의 새 대통령 트럼프 소식은 되레 간헐적
조성일 기자   2017-02-01
[여행] 살아 영광을 누릴까, 죽어서 이름을 남길까
겨울 내내 슈베르트의 연가곡 만 듣던 때가 있었다. 가을 내내 베토벤의 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시절도 있었다. 바그너나 푸치니의 음악을 (그들의 정치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아하고, 바흐와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대해서도 공감하지만, 나는 늘 슈베르
이희인 여행가/카피라이터   2017-01-01
[책보고] 새로운 마법의 시대가 열렸다
“꿈꾸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아… 나는 이만한 상상력이 없거든.”영화 은 네 주인공 중 유일한 ‘노마지’(미국에서는 마법을 못하는 일반인 ‘머글’을 이렇게 부른다) 제이콥의 대사처럼 우리를 새로운 마법의 시대로 초대한다. 이 소설 《해리
조나희 영화 전문 프리랜서   2017-01-01
[칼럼] 목수정의 비밀 정원 | 노화를 받아들이는 용기, 행복한 자의 특권
독감의 일격에 넉다운된지 사흘째다. 실눈을 떠 페이스북을 들여다보니, 같은 증세를 호소하시는 분들이 제법 눈에 띈다. 겨울이기도 하고, 한겨울을 헤집고 온 국민이 촛불 들고 거리를 지키던 끝에 승리의 첫발을 뗀 집단 경험의 직후이기도 하다. 공을 국회
목수정 작가   2017-01-01
[탐방] 동네책방나들이 | 비영리·공익서점 1호, 8년째 운영 중!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책방’으로 열린 공간이 있다. 계단에서부터 단순한 서점 기능만 하는 곳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포스터와 한눈에 보는 서양철학사 지도, 극단 ‘목요일 오후
박혜강 기자   2017-01-01
[칼럼] 시시콜콜한 상식 | 키친 캐비닛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우리로 하여금 헌법과 탄핵에 대한 공부를 시키는 것으로도 부족해 이젠 미국 정계의 은어까지 공부하라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낸 탄핵소추 답변서에 느닷없이 ‘키친 캐비닛(Kitchen Cabinet)’이란 용어가 등
조성일 기자   2017-01-01
[칼럼] 막내기자칼럼 | 두 번은 없다
하루하루가 스펙터클하다. ‘뉴스가 이렇게 흥미진진(?) 해서야 책은 거들떠도 안 보겠다’는 출판계 관계자들의 우스갯소리마저 예사롭지 않다. 시시각각 올라오는 소식들에 깊은 한숨을 한 숟가락씩 얹다보니 한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도통 생각이 들지 않을 정
박혜강 기자   2016-12-01
[책보고] 시각적 향연 두드러진 마블의 새 프랜차이즈물!
는 잘 알려졌다시피 마블 영화이다. 이는 곧 마블 코믹스가 원작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데, 는 마블 코믹스의 세계에서도 약간 독특한 편에 속한다. 왜냐하면 주로 과학적 결합과 기술적 면모에서 파생된 영웅, 슈퍼 히어로들이 주인공인 세계에서 닥터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6-12-01
[여행] 죽음,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는 세계
묘지 정문 옆 사무실에 유명인들의 묘 위치를 한 장에 표시해둔 지도가 비치돼 있었다. 그 빳빳하게 코팅된 지도를 들고 묘지 사이로 난 길을 거닐면 되었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합장묘, 시인 보들레르의 가족묘, 사무엘 베케트 외에 이 묘지에 묻혀 있던
이희인 여행가/카피라이터   2016-12-01
[칼럼] 박인기의 무릎학교 | 방명록
돌잔치, 결혼 예식, 칠순 잔치 등에 자녀들을 데리고 갈 때가 많습니다. 집안의 대소가 친척들을 만나서 얼굴 익히는 자리이고, 또 음식이 풍성하니 아이들도 잔치 나들이를 좋아합니다. 교육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집안 대가족 간의 사귐과 소통을 하나의
박인기 경인교대교수   2016-12-01
[탐방] 이웃집 서재 들여다보기 | 성찰하도록 만드는 독서의 힘 느껴요!
“평소에는 야자(야간자율학습)가 있지만, 수학여행 전 날이라 다행히 시간을 낼 수 있다.”는 김준서 군(17·태장고)을 만나기 위해 수원으로 향했다. 검푸르게 내려앉은 저녁 하늘을 뒤로하고 찾아간 서재에서 김 군과 이야기를 이어갔다.태장고 2학년 3반
박혜강 기자   2016-12-01
[칼럼] 목수정의 비밀 정원 | 유시민과의 화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온 나라가 벌집처럼 뒤집어졌을 때, 나는 유시민이 쓴 책 한 권을 읽고 있었다. 대학 시절, 당시 전국의 대학생들이 필독서처럼 집어 들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이후 난 그가 쓴 책을 집어든 적이 없다. 참여정부 시절, 참여정부
목수정 작가   2016-12-01
[생활] 시시콜콜한 상식 | 게이트
‘최순실 게이트’. 가십에 관심을 두었던 이들에겐 이미 이름 석 자가 회자되었던 터여서 그닥 새로운 이름은 아닌, 그 최순실이란 사람이 그 어떤 공식적인 직함도 없이 국정을 쥐락펴락 했대서 온 나라가 난리부르스다. 아, 미리 밝혀둘 것은, 여기서의 관
조성일 기자   2016-12-01
[칼럼] 요즘 내가 읽은 책 | 오래된 미래
책문, 이 시대가 묻는다김태완 글, 현자의마을‘만일 누가 나에게 나라를 맡아 다스리게 한다면, 1년이면 그런대로 실적을 낼 것이고, 3년이면 정치적 이상을 성취할 것이다.’ 1515년 중종은 알성시 때, 공자의 말을 예로 들며 “오늘과 같은 시대에 이
조현석 시인·도서출판 북인 대표   2016-12-01
[칼럼] 막내기자 칼럼 | 여행이 낳은 또 다른 여행
올 초부터 준비한 뒤늦은 여름휴가를 코앞에 두고 손가락에 모터를 단 듯 자판을 두들기다가 황급히 런던으로 떠났던 게 바로 지난 9월. 딱히 계획을 세우지 않은 이번 여행에서 그나마 ‘서점이나 도서관에 들러보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움직였다.여행 기간 동
박혜강 기자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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