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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고] 꿈꾸는 듯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꿈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 꿈인 걸 알았으면 조금 더 꿈꾸고 싶었다.”일본의 고전시 「고킨와카슈」의 한 구절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를 잇는 차세대 재패니메이션의 선두주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의 출발점은 이렇다.몇
조나희 영화 전문 프리랜서   2017-02-01
[책보고] 새로운 마법의 시대가 열렸다
“꿈꾸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아… 나는 이만한 상상력이 없거든.”영화 은 네 주인공 중 유일한 ‘노마지’(미국에서는 마법을 못하는 일반인 ‘머글’을 이렇게 부른다) 제이콥의 대사처럼 우리를 새로운 마법의 시대로 초대한다. 이 소설 《해리
조나희 영화 전문 프리랜서   2017-01-01
[책보고] 시각적 향연 두드러진 마블의 새 프랜차이즈물!
는 잘 알려졌다시피 마블 영화이다. 이는 곧 마블 코믹스가 원작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데, 는 마블 코믹스의 세계에서도 약간 독특한 편에 속한다. 왜냐하면 주로 과학적 결합과 기술적 면모에서 파생된 영웅, 슈퍼 히어로들이 주인공인 세계에서 닥터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6-12-01
[책보고] 동시대 상상력 모은 21세기 판타지의 완전판!
아르헨티나의 작가 보르헤스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현미경과 망원경이 눈의 확장이고, 전화기가 귀의 확장이며, 칼이나 삽이 손의 확장이라면 책은 기억력과 상상력의 확장이라고 말이다. 우리는 세상이 점점 살기 편해지는 게 다 과학의 영역에서 이뤄진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6-11-15
[책보고] 현실에 대한 알레고리 담은 서사의 힘
“다수를 위한 결정이 필요하다 외치고 있었다. 비난이 없이는 세상살이에 의미가 없는 사람들처럼, 누군가를 비난하는 일이 제일 재미난 일인 양, 그들은 손가락이라는 무기를 이용하여 사정없이 굶주린 욕망을 배설했다.”소설 《터널》의 한 구절을 읽다보면,
강유정 영화평론가   2016-10-01
[책보고] 환상의 빛과 삶의 어둠 가운데서
왜 이리도 무참히 떠났어야 했는지, 그는 아무 말도 남기지 않았다. 유언도 없었고, 별다른 기미도 없었다. 여느 아침처럼 출근을 했고, 비가 온다는 말에 우산을 챙겼고, 그렇게 천천히 그녀 앞에서 멀어져 갔을 뿐이다. 게다가 그에게는 이제 겨우 3개월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6-09-01
[책보고] 싸우는 여자들은 어떻게 이겼는가
작년, 그러니까 2015년에야 겨우 여성의 피선거권이 보장된 나라가 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이다. 그 전까지 여성의 참정권은 찾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돌이켜 보자. 여성의 참정권이 처음으로 인정된 것은 겨우 1893년이다. 게다가 이곳은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6-08-01
[책보고] 다시 세상과 만난 59살의 고집불통
소설 《오베라는 남자》는 일종의 현상이었다. 스웨덴에서 온 이 소설은 한국의 서점가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낯선 북유럽의 소설이 한국에서 이처럼 큰 인기를 얻는다는 것 자체도 기이한 현상이었지만, 서점가에서는 한국 소설을 능가하는 매력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6-07-01
[책보고] 성장의 고통이 로맨스의 문법 안에 담기다
밀란 쿤데라는 그의 소설 《향수》에서 향수병이란 떠나온 것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데서 비롯되는 고통이라고 말한 바 있다. 향수의 어원은 잃어버린 것의 고통이다. 그러니까, 고향은 떠나는 순간 잃어버린 것이 된다. 아무리 되돌아가려 해도 갈 수 없는 어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6-06-01
[책보고] 어른이 어른다워야 아동학대도 사라진다
나카와키 하쓰에의 소설 《너는 착한 아이》에는 모두 다섯 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교육대를 갓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부임한 초보 선생님의 시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어린 시절 학대받았던 기억을 잊지 못해 자신이 낳은 소중한 딸을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6-05-01
[책보고] 간절한 바람이 그를 그녀로 만들었다
그의 아내가 제일 먼저 알았다.“잠깐 도와줄래요? 아주 잠깐만 거들어주면 돼요.”그 첫 오후, 그레타가 침실에서 외쳤다. “그럼, 무엇이든.”- 데이비드 에버쇼프의 《대니쉬 걸》 중어떤 삶은 그 자체로 드라마가 된다. 삶 자체가 드라마가 되는 데에는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6-04-01
[책보고] 인간다움의 본질을 묻다
영화 는 휴 글래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레버넌트》를 원작으로 삼고 있다. 실화가 있었고, 그 이야기에 감명을 받은 작가 마이클 푼케가 소설로 써냈으며 또 그 이야기를 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다시 영화의 언어로 옮긴 것이다. 그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6-03-01
[책보고] 고전의 힘에 재해석이 더해진 영화
《어린 왕자》는 말하자면, 신화와 같은 작품이다. 한 번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많을 지라도, 어린 왕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어린 왕자의 외양을 모르는 사람도 없다. 삐죽삐죽 막 자란 듯한 금발의 짧은 머리는 어린 왕자의 상징이기도 하다. 장미,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6-02-01
[책보고] 욕망이 이끈 파멸의 길 걷는 맥베스
맥베스는 던시네인 언덕으로 버남 숲이 올 때까진 죽지 않으리라 여겼다. 그러니, 그는 자신의 왕위가 영원하리라 믿었다. 어떻게 숲이 움직일 수 있을까? 한편, 맥베스는 여자가 낳지 않은 남자에 의해 죽으리라는 마녀의 예언을 믿었다. 그러니 어찌 죽으리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6-01-01
[책보고] 피터 팬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피터 팬》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동화든, 애니메이션이든 간에 한 번쯤 만나보게 되는 캐릭터가 바로 피터 팬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피터 팬 증후군이라는 용어까지 생겼을까. 피터 팬 증후군은 어떤 점에서 피터 팬 이야기의 핵심을 관통하고 있다. 바로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5-12-01
[책보고] 젊음 그리고 질문
영 어덜트(Young Adult)는 미국 독서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독자군이다. 어린 어른이라고 직역될 만한 이 독자군은 아동기에 《해리포터》를 읽고 자라난 적극적인 독자 세대를 일컫는다. 이 독자들은 정전(正傳) 혹은 제네럴 픽션류의 정통 스토리 텔링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5-11-01
[책보고] 가족의 의미 되새기게 하는 성장영화
는 소녀의 꿈이 이뤄지는 것을 보여주는 성장영화이다. 평범했던 소녀가 특별한 재능을 발견해서, 미래를 열어가는 이야기. 사실 이런 성장 이야기는 뻔하고 흔하다. 하지만 는 벨리에 가문으로 인해 특별해진다. 벨리에 집안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주인공인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5-10-01
[책보고] 그녀의 일상은 조용한 지뢰밭이었다!
소설은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옮겨온 한 일본인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녀는 사람들이 많은 곳 아니 일본인이 많은 곳을 피해 여기까지 왔다. 그렇게 흐르는 물길을 따라 맴도는 부표처럼 이 곳에 닿은 그녀는 “이러면 아무도 내가 나란 걸 모를지도 모른다. 우메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5-09-01
[책보고] 아이의 눈에 담은 가능성의 이야기
희망은 무엇일까? 의외로 희망은 절망에서 나온다. 버지니아 울프는 그녀의 일기에 “미래는 어둡고, 나는 그것이 미래로서는 최선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썼다. 이 말은 미래가 어둡고 절망적이니 미래를 기대하지 말자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무척 성숙한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5-08-01
[책보고] 결국 모두가 사람의 일이다
의 출발은 극명한 모순이다. 영화 는 리사 제노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하버드의 인지 심리학 박사과정에서 수학 중이던 리사 제노바는 할머니의 알츠하이머 발병에 충격을 받고 소설을 기획한다. 소설의 주인공 앨리스가 인지심리학의 대가로 설정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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