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59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어제가 오늘에게 내일을 묻고 있다
1954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는 오드리 헵번이었다. 그녀가 출연한 은 영화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로 꼽힌다. 그 이야기를 쓴 작가 돌턴 트럼보는 각본상 수상자였지만,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그가 ‘블랙리스트’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완 편집장   2017-02-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역사는 귀머거리인가
옛날, 어떤 비열하고 욕심 많은 장사꾼이 시장에서 가장 좋은 언덕(농단)에 혼자 자리를 차지하고 이익을 독차지하였다. 《맹자》에서 유래한 이 이야기에서 농단(壟斷)이란 고사성어가 생겼다. 이 말이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박근혜-최순실이 저지른 패악처럼
이완 편집장   2017-01-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상식조차 무너진 절망의 시대
입에 올리기 민망한 이름인 2016년 병신년(丙申年)의 해가 저문다. 저물어가는 한 해를 보내며 대통령의 책무에 대해 생각해 본다. 국민을 대신하여 국정을 총괄한다는 점에서 대통령은 국가를 상징한다. 그래서 헌법 제66조 1항에는 ‘대통령은 국가의 원
이완 편집장   2016-12-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우주도 도울 수 없는 헬조선
이런 나라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어느 날, 그 나라의 군함이 침몰했다. 침몰한 군함에서는, 그 나라 헌법에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진다.’라는 명령으로 입대한 해군 104명 중 46명이 익사하거나 실종됐다. 대통령은 긴급 안보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이완 편집장   2016-11-15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인생도 문과 이과로 나눌 텐가
“인생은 점을 연결하는 일이다.” 2005년 스탠퍼드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스티브 잡스가 한 말이다. 여기서 ‘점’이란, 삶의 다양한 경험을 말한다. 잡스는 그런 일들이 각기 독립적이라고 하더라도 잘 연결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완 편집장   2016-10-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고전에 비춰본 민중 개돼지론
만인은 평등할까? 인류문명사는 이 물음에 합당한 답을 찾기 위해 힘든 여정을 펼쳐왔다. 인류는 차별 극복을 위해 많은 피를 흘렸고, 그것을 거름 삼아 민주주의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자유와 평등의 두 기둥 위에 세워진 민주주의
이완 편집장   2016-09-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반은 악마, 반은 어린애 같은/ 당신들의 새 백성을 위해/ 백인의 의무를 다하라’ 《정글북》의 영국 작가 키플링이 1899년에 발표한 시(詩) 「백인의 의무」 중 일부다. 여기에서 ‘반은 악마, 반은 어린애 같은 새 백성’은 식민지 국민을 가리키는
이완 편집장   2016-08-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양극화가 불러온 막말의 시대
1776년은 조선의 개혁군주 정조가 즉위한 해다. 같은 해에 영국 식민지였던 미국이 독립하였고, 영국에서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출간됐다. 역사에서는 이처럼 특정한 어느 한 시점에서 변혁의 물꼬가 트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역사학자 이언 모
이완 편집장   2016-07-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물이 배를 뒤집기도 한다지만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정치가 무엇입니까?” 스승이 말했다. “식량을 풍족케 하고(足食), 강한 군대를 만들고(足兵), 백성으로부터 믿음을 얻는(民信) 일이다.” 제자가 또 물었다. “만약 그중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한다면 무엇이 먼저입니까?” 그러
이완 편집장   2016-06-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바보야, 문제는 행복이야
어느 날 밤, 남매가 사는 초라한 오두막집에 요술쟁이 할머니가 찾아왔다. 할머니는 아픈 딸이 파랑새를 보고 싶어 한다면서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남매는 할머니가 건네준 마법 모자를 쓰고 파랑새를 찾아 나선다. ‘밤의 궁전’, ‘추억의 나라’ 등 수많은
이완 편집장   2016-05-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짐승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누구인가
‘개가 서서히 다가가자, 별안간 참새 한 마리가 개의 콧등 앞으로 돌멩이처럼 날아들었다. 그러고는 온몸의 털을 곤두세우고 필사적이고 애처로운 목소리로 울어대며, 허옇게 이빨을 드러낸 개의 아가리를 향해 깡충깡충 뛰어갔다. 새끼를 구하기 위해 개에게 돌
이완 편집장   2016-04-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3·1운동 이면의 애국과 매국의 역사
어둠이 내려앉은 안국동 보성사 뒷골목 주변을 은밀한 몸짓으로 서성이는 사내가 있었다. 사내는 마치 승냥이가 먹잇감을 노리듯이 끈질기게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였다. 철커덕거리는 희미한 진동이 담장 넘어 천도교 인쇄소인 보성사로부터
이완 편집장   2016-03-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당신보다 못한 자들에게 통치당하고 싶은가
여진족이 세운 후금이 청(淸)으로 이름을 바꾼 해에 그들은 조선을 두 번째 침략했다. 바로 병자호란이다. 그때 남한산성으로 피신한 인조는 한 달여를 버텼지만, 결국 한강 나루 삼전도에 끌려 나왔다. 한때 오랑캐라고 업신여기던 침략자의 발아래 엎드린 인
이완 편집장   2016-02-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병신년’에 소망하는 말의 품격
영국 최초 여성 하원의원 낸시 애스터가 여성 참정권에 반대하는 처칠에게 “내가 당신 아내라면 당신 커피에 독을 탔을 거예요.”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처칠은 “내가 당신 남편이라면 그 커피를 얼른 마셔버리겠소!”라고 했다. 막말에 대한 처칠의 재치
이완 편집장   2016-01-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역사 과잉을 부추기는 편 가르기
역사가 넘치는 시대다. 국가와 민족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걸었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이념이 서려 있다. 이념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잔혹한 본성을 지녔다. 과거를 부정해버리거나 혹은 우상화하기 위한 도구로 불려 나온 ‘역사’를 두
이완 편집장   2015-12-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삼각김밥 대 세모김밥
세상 모든 생물은 자신과 닮은 자손을 남긴다. ‘생명의 씨’ 유전자가 그 일을 맡아 한다. 유전자는 생명 유지와 번식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씨’가 되어 생식을 통해 후손에게 전달된다. 아마, 사람이 만든 것 중 이러한 유전자를 가장 많이 닮은 것은
이완 편집장   2015-10-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읽을 수 있으나 읽지 않는 책맹의 시대
‘호킹지수’라는 것이 있다. 미국 수학자 조던 엘렌버그가 이른바 ‘진도가 잘 안 나가는 책’을 가려내 아마존닷컴의 전자책 단말기 ‘킨들’의 통계와 자료를 활용해 지수로 나타낸 말이다.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는 약 1천만 권 이상 팔렸지만, 이
이완 편집장   2015-09-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진실 규명만이 과거를 편히 쉬게 할 수 있다
“어둡고 괴로워라 밤이 길더니/삼천리 이 강산에 먼동이 텄다.” 광복 직후 부르던 의 첫머리다. 이 노래처럼 해방은 환희였지만, 아직 70년 분단과 분열의 고난은 끝나지 않았다. 그것은 우리 현대사가 청산되지 않은 치욕의 역사를 끌어안고 가는 진행형이
이완 편집장   2015-08-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앗싸비야’가 사라지면 국가도 사라진다
자본주의 속성상 일정 수준의 빈부 차이는 필연적이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 격차를 줄일 수 없는 사회구조라면 절망은 기정사실이 된다. 땀으로 희망을 쌓을 수 없는 사회는 분열되고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다. 지금 우리 사회는 빈곤의 덫에 갇힌 사
이완 편집장   2015-07-01
[[편집장칼럼] 세상으로 열린 창] 꽃잎이 시들었다고 그 씨마저 사라지랴
“가슴이 있는 이에게 망각은 어렵다.” 세월호 1주기를 맞은 날, 멀리 남미 순방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콜롬비아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분들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한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백년 동안의 고독》을 쓴 콜롬비
이완 편집장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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