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9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향토색 짙은 작품 쓴 모던 스타일리스트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는 표현만으로도 우리는 그 꽃이 어떤 꽃이고, 누가 쓴 어떤 작품의 한 구절인지 금방 안다. 소금을 뿌린 듯 하얀 물결이 출렁이게 하는 그 꽃은 여름에 핀다는데, 눈이 소금을 대신할 수 있
조성일 기자   2017-02-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나타샤’ 다시 만나 못 다한 사랑 나누고 있나요?
서울 동승동에 있는 드림아트센터에서 지금 한창 무대에 올려지고 있는 뮤지컬 한 편이 이 달의 ‘그리운 그 작가’와 관련해 눈길을 끈다. 시대를 풍미했던 모던보이이자 해방 전 가장 주목 받던 시인과 그 시인을 평생 잊지 못하던 ‘자야’와의 애틋한 사랑
조성일 기자   2017-01-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지조 지키며 순수시 옹호한 선비
삶은 실천적이었을지라도 시(문학)만은 정치적이지 않기를 바랐던 시인이 있었다. 그는 민족시를 말하기 전에 시 자체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시가 된 다음에야 민족시도 세계시도 될 수 있다는 것. 우리는 그를 박목월, 박두진과 더불어 ‘청록파 시인’라고
조성일 기자   2016-12-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벼루가 다 닳을 때까지 글 쓰고 싶었던 작가
정지용 시인과 으레 바늘과 실(“상허의 산문, 지용의 운문”)처럼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는 작가가 있다. 상허 이태준(尙虛, 李泰俊, 1904~미상). 그는 깔끔한 구성과 개성 있는 인물 묘사로 한국 단편소설의 완성자로 불리며, 1930년대 한국문학의
조성일 기자   2016-11-15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역사소설로 이름 드날린 ‘조수루’의 주인
같은 사극의 제목을 주워섬기면 중장년층은 물론이거니와, 젊은이들도 알은체한다. 시청률 대박을 터트린 전설의 드라마였으니 내용은 그렇다 치더라도 제목 정도는 알고 있으리라. 헌데 이 드라마의 원작자가 누구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고개를 좌우로 흔든
조성일 기자   2016-10-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차마 꿈엔들 잊힐 수 없는 시인
어떤 이는 그가 전쟁의 와중에 납북됐다고 하고, 또 어떤 이는 월북했다고 한다. 전쟁 때문이었다는 것 말고 어떤 것도 그의 죽음을 정확하게 설명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노래로 만들어진 그의 시는 지금 ‘국민애송시’ 대접을 받으며 사람들의 입에 회자된다.
조성일 기자   2016-09-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꽃’ 대접 받는 ‘잎’이었던 문학인
소설가, 번역문학가, 신화학자…. 그에게 붙여진 수식어는 이렇게 여럿이었지만 아마도 사람들의 입에는 ‘신화학자’로 가장 많이 회자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 ‘그리스 로마신화 베스트셀러 작가’. 이미 눈치 빠른 독자들은 이 타이틀의 주인공
조성일 기자   2016-08-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갓빠머리에 나팔바지 입은 모던 보이
자신의 이름보다 작품 이름으로 더 기억되는 작가가 있다. 의 주인공 구보 씨가 바로 그인데, ‘구보’는 이 작품을 쓴 박태원의 호이기도 하다. 193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 박태원은 올해로 작고한 지 30년이 된다. 7월과 시절인연이 닿은 그를 그리워해
조성일 기자   2016-07-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한국 문학사에 우뚝 선 거목
우리의 현대문학을 논하면서 시의 서정주(1915~2000)와 함께 소설에서 그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한국 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와 함께 박경리, 이문구 같은 걸출한 작가들을 문학으로 이끈 그의 삶은 대하소설로도 다 쓰지 못할 정
조성일 기자   2016-06-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원고지 펜 하나로 지탱한 대문호
5월은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작가와 시절인연이 닿아있다. 근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격동과 파란의 역사적 길목에서 우리 한국인들은 어떻게 그 고초를 살아냈는지 삶의 원형을 천착한 대하소설을 쓴 작가. 우리는 그에 ‘대문호’라는 칭호를 붙이는데 주저
조성일 기자   2016-05-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멜론은 드셨는지요?
“폭풍이 눈앞에 온 경우에도 얼굴빛이 변해지지 않는 그런 얼굴”을 지닌 시인이 있었다. 스스로를 “박제가 된 천재”라 불렀던 그는 “걷던 길을 멈추고 어디 한 번 이렇게 외쳐보고 싶”어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조성일 기자   2016-04-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굴곡진 역사에 이름이 지워진 작가
소설 《임꺽정》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싶다. 드라마와 영화로도 나와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터이리라. 그러나 혹자는 ‘임꺽정’을 작가의 이름으로 오해 아닌 오해를 할 만큼 이 작품을 쓴 작가 홍명희의 이름은 아직도 우리에겐 낯설다. 해방 이후 북한으로
조성일 기자   2016-03-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한 그루 소나무가 된 ‘날’ 이미지의 시인
이 세상에 없어도 시도 때도 없이 불려나오는 시인이 있다. 신춘문예 당선자들의 얘기 속에서, 시절을 한탄하는 한숨 속에서, 문학잡지 〈문학과 지성〉 마지막 호 복간 소식 속에서 시인의 이름이 호명된다. 이렇듯 자주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는 시인이라면 그
조성일 기자   2016-02-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눈처럼 하얀 해맑은 영혼을 가진 작가
‘그리운 그 작가’를 추억하는 오늘(12월 3일), 그가 저 세상으로 가던 날처럼 함박눈이 내린다. 세태에 길들여져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똑같아진 우리와는 다르게 바라봤던 그는 눈처럼 하얀 해맑은 영혼의 소유자였다. 그는 주변 장르에 머물던 ‘동화’라
조성일 기자   2016-01-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바위에 글씨 새기듯 소설 쓰다 간 작가
“일필휘지란 걸 믿지 않”는 작가가 있었다. 그래서 그는 “원고지 칸마다 나 자신을 조금씩 덜어 넣듯이 글을 써내려 갔다.” 그는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에서 시작되어 박경리의 《토지》, 황석영의 《장길산》, 조정래의 《태백산맥》으로 이어지며 우리 문
조성일 기자   2015-12-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우리나라 최초로 창작동화를 쓴 작가
부모의 강요로 열셋의 나이에 일찍 혼인을 하였던 소년. 개성 출신이었던 그는 경성에서 고보를 다니던 터여서 자주 기차를 타고 고향엘 가곤 했는데, 어느 날 기차에서 네 살 연상의 ‘순’이를 만난다. 그러나 ‘순’이와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염문’
조성일 기자   2015-11-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무소유’를 실천한 에세이스트
지금쯤 오대산은 가을 옷으로 갈아입을 채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오대산’과 ‘가을’이란 두 낱말에서 자연스럽게 ‘단풍’ 얘기를 하려고 한다고 짐작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건 매우 빗나간 예측이다. 우리가 여기서 만나는 ‘그리운 그 작가’가 상징하는
조성일 기자   2015-10-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문학 말고는 관심 두지 않았던 선비
함량 따위와는 애당초 관심이 없는 부박한 대중문화가 아무데나 갖다 붙이길 좋아하는 시대라 되레 쓰기가 뭣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하지만 어쩌랴. 여기에 이만한 수식어가 또 있으랴. ‘국민소설’ . 올해는 이 국민소설을 쓴 작가 황순원이 태어난
조성일 기자   2015-09-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천상에 방 한 칸 마련하셨지요?
“문학으로는 안 돌아가… 그거, 암보다 더 고통스러워.” 《머나먼 쏭바강》 《왕룽일 렝 작가 박영한이 ‘지상의 방 한 칸’에서 ‘천상’으로 이사 가기 사흘 전, 조용호 기자와 가진 마지막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평소 보고 싶었던 이들
조성일 기자   2015-08-01
[조성일의 그리운 그 작가] 당신의 천국에서 잘 지내십니까?
“인간적으로 너무 나무랄 데 없는 신사”(소설가 박완서), “신실하고 착하고 예의 바른 천상 한국의 선비”(소설가 김원일), “겸허를 가르쳐준 삶의 스승”(한양대 정민 교수)…. 이 월단평의 주인공은 소설가 이청준(1939년 8월 9일~2
조성일 기자   2015-07-01
 1 | 2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48길 25 리슈빌 B101호 책과삶  |  대표전화 : 02)749-4612  |  팩스 : 02)749-4614
발행인·편집인 : 이완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완
Copyright © 2017 독서신문 책과삶.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