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0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칼럼] 목수정 비밀의 정원 | 빛이 어둠 몰아낼 때, 다시 책을 펼친다
1월 어느 날, 비와 김태희의 결혼 소식은 겨울 밤 내린 눈처럼 조용히 세상에 내려앉았다. 그 위로 이재용 체포영장 기각 소식이 덮였다. 분노의 우박들이 며칠간 우수수 떨어졌고 그 속에 둘의 결혼 소식은 까마득하게 묻혀 버렸다. 선남선녀의 결합을 둘러
목수정 작가   2017-02-01
[칼럼] 꺼진 BOOK - 다시보기 | 한국 사회는 이미 중독된 사회!
중독 사회앤 윌슨 섀프 글, 이상북스새해 벽두부터 아득한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송인서적 부도”라는 출판계의 대형 참사다. 피해 규모가 600억 원을 넘는다고 한다. 출판인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당장은 피해 입은 작은 출판사와 작은 서점에 지원이
독서신문 책과삶   2017-02-01
[칼럼] 시시콜콜한 상식 | 와스프(WASP)
연일 쏟아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어쩌면 저렇게 날마다 새로운 뉴스를 쏟아낼 수 있는지 그 무궁무진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해서 우리 말고 모든 나라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미국의 새 대통령 트럼프 소식은 되레 간헐적
조성일 기자   2017-02-01
[칼럼] 목수정의 비밀 정원 | 노화를 받아들이는 용기, 행복한 자의 특권
독감의 일격에 넉다운된지 사흘째다. 실눈을 떠 페이스북을 들여다보니, 같은 증세를 호소하시는 분들이 제법 눈에 띈다. 겨울이기도 하고, 한겨울을 헤집고 온 국민이 촛불 들고 거리를 지키던 끝에 승리의 첫발을 뗀 집단 경험의 직후이기도 하다. 공을 국회
목수정 작가   2017-01-01
[칼럼] 시시콜콜한 상식 | 키친 캐비닛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우리로 하여금 헌법과 탄핵에 대한 공부를 시키는 것으로도 부족해 이젠 미국 정계의 은어까지 공부하라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낸 탄핵소추 답변서에 느닷없이 ‘키친 캐비닛(Kitchen Cabinet)’이란 용어가 등
조성일 기자   2017-01-01
[칼럼] 막내기자칼럼 | 두 번은 없다
하루하루가 스펙터클하다. ‘뉴스가 이렇게 흥미진진(?) 해서야 책은 거들떠도 안 보겠다’는 출판계 관계자들의 우스갯소리마저 예사롭지 않다. 시시각각 올라오는 소식들에 깊은 한숨을 한 숟가락씩 얹다보니 한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도통 생각이 들지 않을 정
박혜강 기자   2016-12-01
[칼럼] 박인기의 무릎학교 | 방명록
돌잔치, 결혼 예식, 칠순 잔치 등에 자녀들을 데리고 갈 때가 많습니다. 집안의 대소가 친척들을 만나서 얼굴 익히는 자리이고, 또 음식이 풍성하니 아이들도 잔치 나들이를 좋아합니다. 교육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집안 대가족 간의 사귐과 소통을 하나의
박인기 경인교대교수   2016-12-01
[칼럼] 목수정의 비밀 정원 | 유시민과의 화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온 나라가 벌집처럼 뒤집어졌을 때, 나는 유시민이 쓴 책 한 권을 읽고 있었다. 대학 시절, 당시 전국의 대학생들이 필독서처럼 집어 들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이후 난 그가 쓴 책을 집어든 적이 없다. 참여정부 시절, 참여정부
목수정 작가   2016-12-01
[칼럼] 요즘 내가 읽은 책 | 오래된 미래
책문, 이 시대가 묻는다김태완 글, 현자의마을‘만일 누가 나에게 나라를 맡아 다스리게 한다면, 1년이면 그런대로 실적을 낼 것이고, 3년이면 정치적 이상을 성취할 것이다.’ 1515년 중종은 알성시 때, 공자의 말을 예로 들며 “오늘과 같은 시대에 이
조현석 시인·도서출판 북인 대표   2016-12-01
[칼럼] 막내기자 칼럼 | 여행이 낳은 또 다른 여행
올 초부터 준비한 뒤늦은 여름휴가를 코앞에 두고 손가락에 모터를 단 듯 자판을 두들기다가 황급히 런던으로 떠났던 게 바로 지난 9월. 딱히 계획을 세우지 않은 이번 여행에서 그나마 ‘서점이나 도서관에 들러보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움직였다.여행 기간 동
박혜강 기자   2016-11-15
[칼럼] 부모의 유머
어린 딸의 천진한 물음에 농부 아버지가 대답한다. “아부지, 만날 해가 바다 속으로 빠지는디 어떻게 또 다음날 해가 뜬데유?”“해도 하루 종일 곡식 익게 하느라고 너무 더우니께 밤에 물에 들어가 식히는 거지. 그동안 하늘은 달보고 지켜달라고 허지. 또
박인기 교수(경인교대)   2016-11-15
[칼럼] 목수정 비밀의 정원 | 조셉 니덤의 길과 하이쿠의 길
17년 전, 처음 파리에 왔을 때, 우연히 펼쳐든 〈르몽드〉 지에서 프랑스인들의 인종차별 의식에 대한 통계를 접한 적이 있다. 자신에게 인종차별 의식이 있다고 답한 사람 중 40% 정도가 그것은 아랍인을 향한 것이라 답했고, 그보다 훨씬 낮은 수치인
목수정 작가   2016-11-15
[칼럼] 요즘 내가 읽는 책 | 역사에 사랑을 묻다
역사에 사랑을 묻다서지영 글, 이숲어렸을 적, 드라마 작가나 드라마 PD가 꿈이었던 나는 가능하면 대세 드라마는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드라마는 거의가 로맨스 코미디 물이다. 뜨려면 가장 보편적인 기호물인 사랑 이야기를 써야
손조문 자유기고가   2016-11-15
[칼럼] 막내 기자의 한달 돌아보기 | 당신의 태도를 들려주세요
‘바위 아래 작은 샘물도 바다에 도달하려는 의지가 있고 뜰 앞의 작은 나무도 하늘을 찌를 뜻을 가지고 있다(岩下細川達海意 庭前半樹衝天意).’ 경영학과 졸업 후 직장을 다니다가 사진 공부를 위해 돌연 독일로 떠났다는 사진작가 구본창의 강의를 들었다. 파
박혜강 기자   2016-10-01
[칼럼] 박인기의 무릎 학교 | 필명(筆名)이 필요해!
책읽기와 글쓰기, 어느 것이 중요할까. 좀 싱겁지만 정답은 ‘똑같이 중요하다.’입니다. 굳이 관계를 따지자면 이렇습니다. 모든 책읽기의 성공적 도착점은 글쓰기입니다. 그런데 성공적 도착점의 ‘글쓰기’는 거기서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글쓰기가 다
박인기 경인교대 교수   2016-10-01
[칼럼] 목수정의 비밀 정원 | 그리고 독립서점들이 태어났다
그녀가 듣기 싫건 말건, ‘헬’은 이제 이 나라의 공식 접두사다. 여기저기 들끓고 있는, 터지기 직전의 활화산. 원칙이 사라진 각자도생의 벌판에서 휘둘리고 휘둘리던 사람들은 하나 둘, 투사가 된다. 강남역 앞에서, 광화문에서, 밀양, 노량진, 제주,
목수정 작가   2016-10-01
[칼럼] 요즘 내가 읽은 책 | 오래된 미래
오래된 미래 |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글, 중앙북스8월 19일 밤 10시께, 편집국에서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손연재의 예선경기 마감용 사진 기사를 기다리며, 빈곤지역인 ‘파벨라(Favela)’의 판자촌 개발 관련 기사를 봤다. 정부는 올림
김성광 한겨레신문 사진기자   2016-10-01
[칼럼] 막내기자의 한달 돌아보기 | 뜻밖의 손님들로 버텨낸 여름아 잘 가!
〈책과삶〉은 제작 일정상 한 달 정도 먼저 신문을 만든다. 그러니까 9월호인 이 신문은 8월 초에 마감을 거쳐 인쇄에 들어간다. 9월이면 무시무시한 무더위가 반걸음쯤 물러나고 저 멀리 가을의 그림자도 언뜻 비춰질 때 아니겠는가. 이런 상상이라도 해야
박혜강 기자   2016-09-01
[칼럼] 엄마의 영토를 넓혀라
책 읽는 자녀를 바라보는 엄마는 흐뭇하다. 자녀의 발달이 대견하기 때문이다. 독서도 ‘발달’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인지 발달이나 정의 발달처럼 말이다. 책읽기를 수행함으로써 독서 수준이 높아지고, 세상 읽기의 안목이 점점 트이는 것이 ‘독서 발달’
박인기 경인교대 교수   2016-09-01
[칼럼] 목수정의 비밀 정원 | 파리 27년차 노숙인의 투명한 고백
노숙자들이 양산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외환위기 직후, 직장에서 밀려나고, 가정에서 설자리를 잃은 남자들이 서울역으로 몰려들어 거리에서의 삶을 구가하였다. 지금 그 많던 노숙자들의 수는 줄어든 듯하지만, 그들을 거리로 내몰았던 세월의 잔혹함은 더 가혹해
목수정 작가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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